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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Dia/리뷰

코만단테 그라인더 C40 MK4 알파인 라군

by 은하수거닐다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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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만단테 그라인더 C40 MK4 알파인 라군

 

 손꼽아 기다린 그라인더, 코만단테가 도착했다. 4,5월은 돈 나가는 일이 많아서 좀 더 돈 모으고 지를까 했는데 품절되는 걸 본 순간 빨리 사야겠다는 지름신이 내려서 판매자분께 문의드려서 샀다. 독일에서 오는 거여서 10일 정도 걸렸다. (판매자분 완전 친절하셔서 좋았음!)

 

코만단테 박스
알파인 라군 실링
알파인 라군이라는 걸 증명하듯 실링 스티커가 민트색이다.
박스를 열었을 때
보호 부직포를 치웠을 때
부속품
코만단테 그라인더 중간 부분
원두가 들어가는 위쪽 부분
원두가 들어가는 위쪽 부분

 원두가 들어가는 부분이 MK3에서 발전된 부분이라고 한다. 빈틈이 없기에 원두가 걸리지 않고 내려간다.

 

원두가 나오는 아랫쪽 부분
코만단테 알파인 라군

 

 영롱한 색상 너무 예뻐! 인터넷으로 사진을 봤을 땐 베이비페일블루 색상이었는데 막상 받았을 때는 청록계열의 민트다. 더해서 펄이 들어가서 고급지게 보인다. 소나무잎이 생각나는 청량한 느낌의 민트인데 또 무게감이 있어보이는 진중한 느낌의 색이다. 늘어지게 표현했지만 너무 좋다! 민트처돌이 너무 행복함! 이 세상에 있는 민트는 모두 다 사랑스럽고 너무 예쁘다!

 

 다만 들었을 때 무게가 장난 아니라는 거! 전에 쓰던 건 싼 거! 15년도인가 16년도에 산 하리오 mss-1b를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었다. 전에 쓰던 것에 비해 코만단테는 무게가 장난 아니게 무거운데 갈리는 게 너무나 감동이다. 원두가 턱턱 걸리면서 갈리는 게 아니라 빙판에서 스케이트가 미끄러지듯 갈린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감이 안 온다.

 

코만단테 알파인라군과 민트커피잔1
코만단테 알파인라군과 민트커피잔2

 

 빛을 받았을 때 더 예쁜, 코만단테 알파인 라군! 너무 좋다! 코만단테로 원두를 갈았을 때 미분이 원두랑 같이 있어서 차마 제거 못하고 그냥 커피를 내렸는데 잡내 하나도 없이 맛있는 커피가 내려졌다. 미쳤다. 너무 맛있다. 이제서야 내 손에 들어와서 더 안타까운 그라인더. 행복한 커피길만 걸어야지!

 

 

+ 함께 구매한 청소용 브러쉬!

 

브러쉬 위쪽 원목
브러쉬 옆면

 

 만 삼천원에 브러쉬도 같이 샀다. 버케어도 같이 살까하다가 안 샀는데 같이 구매할 걸 그랬다. 받아보고 나니 버케어 용품이 눈에 아른아른 거린다. 다음에 구매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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