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북퍼퓸 문학향수 오만과 편견
서점을 가면 책보다 시선이 가는 게 있다. 바로 북퍼퓸, 책향수이다. 이 외에도 향제품들이 많이 있는데 고민하다가 이번에 북퍼퓸을 구매했다. 사실 원래 구매하려던 북퍼퓸은 달달한 꽃향기가 풍기는 <안나 카레니나>였으나 오늘 낮에 더위를 탄 채로 서점을 방문했다가 여름 호수향 같은 산뜻한 <오만과 편견>을 구매했다. 겨울에서 봄을 기다리는 날이었다면 고민하지 않고 <안나 카레니나>향을 사려고 했지만 아무리 봐도 여름이 더 가까워진듯한 날씨에서는 너무 무거운 향이라 패스했다. <안나 카레니나>향은 가을에 구매하는 걸로.
구매는 영풍문고에서 했다. 교보문고에서도 북퍼퓸을 본 것 같은데 영풍문고가 더 가까워서 영풍문고에서 구매했다. 비닐을 뜯기 전엔 명화가 있는 쪽이 앞면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BOOK Perfume이라고 적인 면이 앞면이다.
비닐을 뜯으면 이렇게 열 수 있다. 그냥 상자 안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선물이 포장된 것처럼 예쁘게 들어있다. 다만 북퍼퓸을 뺄 때는 힘들게 뺐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남에게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 자기에게도 향수가 묻어나기 때문이다.
- 탈무드 중에서 -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안내카드에는 플로럴 향이라고 하는데 여름 호수가 생각나는 싱그러운 향이 맡아진다. 사실 풀냄새도 함께 맡아지는 것 같다.
TOP : Fresh Citrus(Lemon, Orange)
MIDDLE : Floral Bouquet(Jasmine, Cyclamen Flower, Rose)
BASE : Woody Musk(Sandalwood, Musk)
사용기간은 2023년 10월 14일 까지
설명을 보니 책과 같은 종이류 뿐만 아니라 섬유에도 뿌릴 수 있는 향수라고 한다. 올해 여름 동안 아주 잘 쓰고 다녀야겠다.
💸💸💸 북퍼퓸 오만과편견 💸💸💸
1. 구매한 곳 : 영풍문고
2. 가격 : 16,900원
3. 구매영수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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