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문학동네 5기 웰컴키트 언박싱
+ 북클럽문학동네 5기 신청 포스팅
+ 북클럽문학동네 5기 송년키트 언박싱 포스팅
북클럽문학동네 5기의 표어가
✔ READ MORE, WRITE MORE
✔ 더 많이 읽고, 잘 쓰는 일 년
✔ 책을 읽다 + 사람을 잇다
인가보다. 제일 눈에 띄는 표어다.
인스타그램을 안 해서 독서용 인스타그램을 개설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 나는 블로그만 하니 블로그에 적어야겠다.
#문학동네
#북클럽문학동네
#웰컴키트
책을 담은 면 주머니. (에코파우치 이런 단어는 때려치운다.) 크기는 사진상으로는 작아 보이는데 A4용지 두 장을 가로로 해서 이어놓은 사이즈보다 좀 더 가로가 길다.)
북클럽문학동네 5기 웰컴키트 책
✔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우리가 사랑하는 은희경 명단편
✔ 선택도서 1 :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 선택도서 2 : 최소한의 선의
제 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읽고 싶었던 책인데 매년 사려고 마음먹어도 장바구니에 들어가지 않는 책이다. 이번에는 어떤 책들이 작품집에 실렸을까 궁금하다.
우리가 사랑하는 은희경 명단편
사실 은희경 작가님은 <새의 선물>을 읽고 난 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다음에 의도적으로 은희경 작가님의 작품을 걸렀다. <새의 선물>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소시오패스가 바라보는 피폐한 세상과 남에게 잔인한 어른들의 시선'으로 기억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은희경 명단편>이 은희경 작가에게 자리 잡힌 내 색안경을 바꿔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선택도서 1 :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유튜버 겨울서점의 추천으로 읽으려고 리디북스 장바구니에 넣어놨던 책이다. 이번에 북클럽문학동네 5기를 신청하며 선택도서로 주문했기에 리디북스 장바구니에서 뺏다. 제일 기대되는 책이다.
+ 독서 후기 포스팅 : [천문학/에세이] 심채경,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문학동네 (tistory.com)
선택도서 2 : 최소한의 선의
사실 선택도서 1에는 선택하고 싶은 책들이 다섯 권 정도여서 선택도서 1의 항목에선 고르고 싶은 책이 많았고 선택도서2에선 내가 읽은 책이거나 아님 아예 제목도 처음 들어보는 책들이어서 고르기가 힘들었다. 모르는 책들의 비중이 많았기에 책 하나하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보고 골랐다. 책의 띠지에 <개인주의자 선언>을 집필한 작가라고 하는데 지금 읽고 있는 책(다섯권이 넘는 책) 중에 한 권이 이진우 님의 <개인주의를 권하다>가 있다. 띠지에 홀려서 선택도서 2로 선택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이진우 님의 <개인주의를 권하다>를 다 읽고, 문유석 작가의 <개인주의자 선언>을 읽고, 마지막으로 <최소한의 선의>를 읽으려고 한다.
북클럽문학동네 5기 책 이외의 물품
종이봉투 안에 있었던 책 이외의 물품들이다.
1. 기록이 시가 되는 노트 vol.2
노트 제목이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이다. 북클럽문학동네가 꿈꾸는 바는 북클럽 가입자나 문학동네의 독서가들이 책을 읽으면서 책을 쓰는 세상을 원하는 게 아닐까. 노트도 문학동네시인선 시리즈처럼 생겼다.
노트 안에 있는 스티커들이다. 스티커에 적힌 글이 문학동네 시인선 시리즈의 책 제목들과 같다. 책 덕후가 책 읽고 글도 쓰길 바란다는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 있다. 스티커를 보니 저 책들을 가지도 싶은 구매욕구가 들어서 내 텅 빈 통장을 바라보고 잠시 지름신을 식혔다. 근데 블로그에 후기 포스팅을 보면서 다시 구매욕구가 오르는 걸 보아하니 한 달에 한 두 권씩이라도 책을 지를 듯하다. 책덕후의 마음을 알아보는 담당자, 좀 무섭다. 특히 마지막의 <뚱한 펭귄처럼 걸어가다 장대비 맞았어>는 매번 내 장바구니에 들어가서 살까 말까 하는 책인데 이번 달 구매책으로 이 책이 첫 번째가 되지 않을까.
2. 리딩 가이드(feat. 우리가 사랑하는 은희경 명단편)
은희경 작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위에서 밝히긴 했는데 이번 북클럽문학동네가 아주 명백한 의도로 은희경 작가를 팬질하는 담당자가 구성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그 강요가 부담스럽긴 한데 또 이런 리딩가이드를 보니까 읽고 싶은 욕구가 올라온다. 어쨌든 힘들었던 <새의 선물>을 읽은 지는 몇 년이 지났으니까 말이다.
이번 북클럽 웰컴키트보고 은희경 작가를 덕질하는 북클럽 담당자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부분. 이거 거의 광기인데. 완독인증까지 보면 '책덕후님들 완독인증도 할 수 있어요! 하고 싶어 죽겠죠? 빨리 읽으십셔!' 하는 소리 없는 외침이 들린다. 좀 무섭다. '북클럽 구매자들 모두를 은희경 작가 덕질하게 만들겠습니다.' 하는 포부가 잘 느껴지는 리딩가이드였다.
3. 북클럽문학동네 5기 멤버십 카드
아무리 아날로그를 벗어나 디지털로 간다고 해도 아쉬운 게 손에 닿는 촉감이다. 그걸 명백히 보여주는 덕질 끝판왕이 멤버십 카드. 가수를 덕질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한 해씩 팬클럽에 재 가입하는 건 매번 변하는 이런 멤버십 카드에 대한 소장욕구도 있다. (내 본진께서는 코로나 이후로 전염병에 대한 염려로 팬클럽 새 기수를 뽑는 것도 안하시고 더군다나 앨범을 안 내셔서 난감할 따름이다.)
멤버쉽 카드가 꽂혀있던 곳 옆에는 완독 플랫폼 독파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쿠폰도 있다. 그건 사진 찍지 않았다. (왜? 쿠폰 번호는 소중하니까.)
+ 함께 있던 안내책자
4. 커피드립백 2개
빨간색 커피드립백은 에티오피아 40%, 콜롬비아 40%, 브라질 20%
노란색 커피드립백은 에티오피아 100%
라고 한다.
아직 마셔보진 않았지만 에티오피아 100%인 노란색 커피드립백이 내 취향이 아닐까 궁예 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티오피아 원두커피! 산미 가득한 에티오피아 커피가 아닐까.
'Buen Dia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만단테 그라인더 C40 MK4 알파인 라군 (0) | 2022.05.24 |
---|---|
자화상 북퍼퓸 문학향수 오만과 편견 (0) | 2022.04.24 |
알라딘 하울, 총균쇠, 불복종에 관하여, 본투리드 고양이 찻잔 (0) | 2021.12.28 |
[앨범] 심규선, 소로 (0) | 2021.11.24 |
하하하 굿즈, 하하하 목공소의 크리스마스 기획세트 (0) | 2021.1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