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휠요가

 

 오늘 휠요가 수업의 정점은 물구나무서기였다. 검색해보니 시르사아사나라고 한다. 근데 준비자세부터 힘들다. 정수리로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어깨힘으로 지지해야 하는데 그 자세가 아예 안되서 많이 힘들었다.

 

 오늘도 내 옆의 분이 고수여서 넘나 잘하시고.. 나는 오늘도 따흑😭😭😭 팔을 삼각형처럼 깍지를 껴서 그 안으로 정수리를 지지해야 하는데 목이 꺾일 것 같고 어지러웠다. 정수리를 중심으로 목을 바로 세워야 하는데 아직 그 부분이 제대로 안되는 것 같다. 이마와 정수리 그 어중간한 중간을 중심으로 세워서 목도 아프고 어질어질하다.

 

 검색창에 치면 나오는 사진 동작처럼 완벽하게 맨몸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휠로 살짝 지지하면서 하는 건데도 어질어질하고 다리가 잘 올라가지 않는다. 나는 언제쯤 이 동작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