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백신2차(모더나)를 맞았다. 오전 열시 예약자였는데 십분 정도 늦게 갔어도 1차 접종 때보다 훨씬 빨리 접종했다. 그땐 한 시간 만에 맞았으나 이번엔 10시 17분에 맞았다.
+ 백신1차 후기 포스팅
https://likethedawn.tistory.com/152
백신 접종 맞은 곳은 1차 접종한 병원과 똑같은 진해 용원 희망병원이다.
1층에서 접수 후 접수대 맞은 편의 신경외과에서 예진을 받았다. 예진 담당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을 먹어도 많이 아프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근처의 병원에서 수액을 맞길 권장한다고 말씀하셨다. 친구 중에서도 모더나 2차를 맞고 많이 아프고 숨도 못 쉴 정도였다는 친구와 그냥 잠이 많이 올 뿐이었다는 친구 두 분류로 나뉘었다. 일단 나는 주말에 컴퓨터 학원을 다니기로 했으니 제발 아프지 않고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수정하는 지금 무사히 잘 넘어가서 수업에 지장이 없었다.)
백신 1차처럼 백신은 3층의 주사실에서 맞았다. 백신 1차와 달리 이번 2차 접종에서는 대기 시간이 짧아서 좋았다. 확인서 마저도 빨리 나왔다.
📌 백신 맞은 후 경과
백신을 맞았을 때는 10월 30일 오전 10시 17분
(점심 먹고 약 먹음)
12시간 뒤인 10월 30일 오후 10시부터 팔이 우리하게 아픔
(저녁 먹고 약 먹음)
24시간 뒤인 10월 31일 오전 10시 경미한 두통과 함께 팔이 우리하게 아팠음. 통증은 백신 1차와 동일.
(아점 먹고 약 먹음)
36시간 뒤인 10월 31일 오후 10시 두통은 없고 팔은 약간의 먹먹함이 있는 정도이지만 주사 맞은 부위가 따뜻하길래 확인해 보니 살짝 부어올랐음. 간지러운 증상은 없음. 만지면 그냥 따뜻함. 잘 싸우고 있구나, 내 몸!
(혹시 몰라서 저녁 먹고 약 먹음)
▼▼▼ 더보기에 부어오른 부분 사진(혐오주의) ▼▼▼
주사 맞은 부위에 부어오른 현상
58시간 후인 11월 1일 오후 10시 주사 맞은 팔 부위에 뜨거운 열이 오름. 다른 부위는 멀쩡한 데 주사 맞은 부위만 열이 올라서 약간 간지럽기도 하고 긁고 싶기도 했음. 전날보다 열과 부어오름이 심각했는데 이걸로 병원에 가기엔 좀... 부족했다.
70시간 후인 11월 2일 오후 10시 주사 맞은 팔 부위는 열이 사라졌고, 이상하게 주사 맞은 부위의 밑으로 빨갛게 달아오른 부분이 옮겨짐. 그러나 열과 부어오름은 미미했다. 그냥 피부상에 달아오른 부분이 빨리 지워지지 않은게 아닐까 싶은 정도였다. (멍이 잘 나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피부라서 그런가 보다 싶었다.)
82시간 후인 11월 3일 오전 10시 드디어 팔 부위까지 열과 부어오른 부분이 없어졌다. 몸 상태도 나쁘지 않고, 백신 2차 증상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는 사람들에 비하면 거의 아무 증상 없는 정도여서 이렇게 아프지 않은 것 맞나 싶었다.
+ 백신 맞은 후 받은 '예방접종증명서'와 카톡으로 온 '국민비서 구삐의 질병관리청 증명 카톡'
++ 카카오톡에서 볼 수 있는 예방접종 정보가 갱신되었다. 신기한데..?
기존에는 라이언이 한 손으로 엄지척을 해줬다면!
이번에는 추가되어서 두 손으로 엄지척을 해준다!! 귀여워ㅠㅠㅠ
식당 같은 곳 갈 때 백신 2차 증명해달라고 하던데 이걸로 보여주면 되나보다. 라이언 두 손 엄지척(쌍따봉)은 못 지나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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