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집권기 주요 기구

 

중방 : 정치기구의 중심 기구. 현종 대에 설립의도는 이군육위의 지휘관인 상장군, 대장군으로 구성된 무인 회의기관이다. 무신집권기는 문신이 권력을 독차지한 고려 전기와는 달리 중방의 힘이 커졌다. 최씨 정권 이후 교정도감(최고집정부), 정방(인사기구), 도방(사병집단)이 만들어지자 다시 초기처럼 무신기구로 돌아갔다.

 

도방 : 무신정권의 사병집단이자 숙위기구. 경대승이 처음 설치했다. 자신의 집에 결사대 100여 명을 머무르게 하고 도방이라 불렀다. 최씨 정권 때는 국정자문을 위한 문신들의 숙위 기구로 쓰이기도 했다.

 

교정도감 : 무신집권 하의 최고 권력기관. 최충헌이 설치했다.

 

정방 : 최우가 자기 집에 설치한 인사 행정 담당 기구

 

서방 : 무신집권기에 최씨 정권이 설치한 문사들의 숙위기구. 정방에서 인사행정을 담당하는 문사들을 먼저 등용한 후 나머지 문사는 서방에 편입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