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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Dia/리뷰

리디페이퍼3세대(리페삼) 구입기, 이북리더기(전자책단말기) 구입기

by 은하수거닐다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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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까지 시험이 남아있는데 물욕이 샘솟았다. 책이 너무 읽고 싶다. 읽고 싶은 책들을 목록으로 만들 만큼 읽고 싶은데 책을 사기엔 내 책장이 포화상태이고 빌리기엔 우리 마을 도서관은 대출과 예약이 꼬리물듯 있다.

우리 마을 사람들 책 너무 좋아하나봐.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같은 베스트셀러들은 대출중임과 동시에 예약은 2명이 기본이다. 그래서 직접 책을 구입했었고 같은 이유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1984>는 예약 걸어놓고 내가 빌릴 차례엔 일이 있어서 못 빌리는 경우가 2번 있었다. 거의 6개월을 허송세월 보내다가 너무 열받아서 이 책들도 구입했었다.

이렇게 서론이 구구절절하지만 결론은? 이북리더기(전자책단말기)를 구입했다. 그것도 리디페이퍼3세대, 일명 리페삼을.



📌 구입조건

1. 작은 가방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 휴대성이 용이해서 친구 만나러 가볍게 나갈 때도 시간 때울 수 있게 사용가능할 것

2. 중국 제품을 최대한 피할 것
: 코로나 이후 중국제품은 대체제가 있을 경우 최대한 피하고 싶어서. 플라스틱 같은 단순 제조품은 괜찮은데 전자기기는 첫째, 보안의 위험성(이미 페이스북을 중국의 요상꾸리한 언니한테 뺏겨본 적이 있음), 둘째, 미중관계 악화에 따라 구글플레이가 중단될 수 있다는 위험성, 셋째, 화웨이 미디어패드 3세대를 쓴 후의 불신감 때문에 못 쓰겠다. 적어도 판매회사가 국내인 제품을 사고 싶었다. 교보 샘이나 크레마 제품같은 제품생산이 중국이더라도 간판회사(?)가 한국회사인 제품.

3. SD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
: 만화를 보면 용량이 빨리 찬다는 말을 들어서.

4. 블루투스가 가능해서 리모컨을 연결할 수 있을 것
: 이북리더기를 찾다가 작은 리모컨을 보고 마음에 쏙 들어서 꼭 구입하고 싶었다!(혹시 사실 분은 중국제품이니 유의하시길.)


📦 구입제품

그래서 최종으로 구입하게 된 리페삼.

1. 6인치의 손바닥 사이즈

2. 대만제조, 국내기업판매유통

3. SD카드 사용가능

4. 블루투스 가능

모든 조건을 만족시켰다. 아쉬운 점은 다른 전자책 어플을 사용할 수 없는 기기라는 점이다.




영롱하고 사랑스러운 내 리페삼😍😍😍




▽▽▽ 개봉기 ▽▽▽


구입하면서 리디페이퍼3세대 본품만이 아니라
1) 정품플립커버
2) 저반사 보호필름
을 같이 샀다.

정품플립커버는 검은색과 파랑색 둘만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 검정색은 너무 칠흑 같고 파랑색은 너무 쨍해서 고민하다가 파랑색 커버를 샀는데 실제로는 명도 낮은 짙은 파랑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값싼 다른 커버를 사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렸는데 그래도 정품이 낫다는 생각에 구매했다. 가격은 3만5천원이어서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저반사보호필름은 2만원이나 해서 분노하며 샀는데 다행히 2장이었다.

헤비츠의 거치대는 5월31일까지 구입할 경우 사은품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한다. 거치했을 경우 리더기가 덜렁이기 때문에 리모컨으로 작동해서 쓰는 사람에게 딱 알맞다.

내가 리페삼을 사게 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가죽이 예뻐보였다. 커버도 있던데 판매가 종료되어서 더이상 팔지 않는다고 하니 너무 아쉬웠다.


SD카드
리페삼은 공식적으로는 32기가의 sd카드를 적용할 수 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이렇게 큰 용량도 가능하다고 해서 구입했다. 리페삼이랑 같은 날에 택배로 와서 너무 좋았다.

위 사진은 sd카드를 넣고 인식시킨 후이다. [sd카드 지우기]를 한 번 눌러주고 다시 인식시켜야 sd카드가 인식이 된다.

단순한 플립커버. 이 사진은 조금 진하고 명도가 낮게 나왔다.

8bitdo zero2 게임패드
노랑색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제품상세사진을 보자마자 노랑색을 구매하게 만들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7cm가 조금 넘는 사이즈라 손에 가볍게 쥘 수 있어서 좋다.

주로 아이패드에서 그림그릴 때 쓴다던데 언젠가 한 개 더 구매할 것 같다. 그땐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겠지..




다시 한번 보는 완전체 사진📷

헤비츠가죽 거치대는 분리해서 쓸 수도 있어서 휴대용으로도 쓸 예정이다.

지금 화면은 슬립화면이다. 전원을 켰는데 사용이 적을 경우 배터리를 절약하는 대기화면이다. 다른 그림을 넣을 수 있는데 달 모양이 마음에 들어서 천천히 바꾸려고 한다.



💣 주의할 점

이북리더기를 충전시킬 때 고속충전기가 아니라 저속 충전기를 써야 한다고 한다. 완전 상전이 따로 없다. 그러나 아쉬운 건 나라서 아이패드 미니 충전기를 꺼내서 쓰고 있다. 거의 10년 전에 산거라 아이패드 미니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는데 충전기만 보인다. 어쨌든 저속충전기는 따로 안사도 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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