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큰일났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신청하려는데 시험장이 꽉 찼다. 겨우 찾아낸 마감 안된 시험장이 서울이랑 강원, 광주, 제주 밖에 없었다. 부산, 경남, 경북 등등 다 시험장 전멸... 전엔 임시시험장이라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임시시험장도 없다. 그나마 중급은 시험장이 남아있긴 한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생기고 난 다음 단 한번도 중급을 쳐본적이 없어서.. 수능치고 난 다음부터 1,2급 함께 치는 시험을 쳤었고 명칭이 바뀐 뒤론 고급시험만 쳤었다. 시험장 더 열어달라고 시험주관하는 곳에 연락하려고 했는데 계속 전화는 안 받고, 인터넷사이트에는 질의응답 게시판도 없다.
고민 끝에 서울 시험장을 택했다가 취소하고 중급으로 변경해서 부산에 있는 시험장을 쳤다. 일단 시험치러 가는 비용보다 교통비가 3배 넘게 드는 점이 제일 큰 이유였고, 두번째 이유는 어차피 다른 공적 시험을 위해서 치는 시험이기 때문에 중급이 지원자격 커트라인이라서 중급이라는 게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47회에 다시 한번 내 만족을 위해서 치면 되기 때문이다.
아 진짜 어제 약속만 없었으면 접수 시작한 때 바로 접수하는 건데. 아니다 갔다와서 바로 접수를 안했으니 그냥 내 탓인 걸로 해야 겠다. 이 모든 것이 나의 게으름 때문이니.
#2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가 따져보니 47회부터 시험이 바뀌고 좀 더 어려워진다고 한다.
46회 한능검까지가 기존 한능검 등급체제로 47회부턴 심화와 기본 2종류로 바뀐다고 한다. 46회는 다른 시험 준비를 위해서 그냥 치고, 47회는 심화1급 따는 걸로 목표를 잡아야 겠다. 다른 면접시험에서 왜 중급 땄냐고 물으시면 시험장이 없어서라고 답하는 수 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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